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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서부 육해 수소회랑' 정식 개통...수소에너지 산업 융합 촉진 기대

戴小河,李晓婷,唐奕 2025-04-15 17:34:19
14일 수소에너지 중장비트럭들이 서부 육해 신통로 충칭(重慶) 육지항구에서 발차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드론으로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최초의 지역 간 수소에너지 중장비트럭 간선도로가 정식 개통돼 운영을 시작했다고 중국 국유 석유기업 시노펙(SINOPEC)이 14일 발표했다.

이 서부 육해 '수소 회랑'은 충칭(重慶)에서 광시(廣西)좡족자치구 친저우(欽州)항까지 연결되며 전체 길이는 약 1천150㎞에 달한다. 회랑에는 4개의 수소 충전소가 설치돼 충칭, 구이저우(貴州), 광시 등 주변 지역의 중단거리 지선 물류를 원활히 이끌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서부 지역의 수소에너지 산업 발전에 있어 중요한 한 걸음으로 평가된다.

'수소 회랑'을 관통하는 충칭 창서우(長壽), 구이저우 류판수이(六盤水), 광시 바이써(百色) 등 지역은 수소 에너지 자원이 풍부하며 전해수 수소 생산,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 등 기술의 대규모 응용을 실현했다. 산업 부산 수소의 연간 생산량은 40만t(톤)을 초과하며 이는 36만 대의 물류 차량을 지원할 수 있는 수준이다.

'수소 회랑'은 물류 통로이자 산업의 연결 고리다. 관련 추산에 따르면 양방향 간선 도로의 잠재적 화물만 해도 연간 22만TEU에 달하며 충칭 고속도로 물류기지, 구이저우 택배물류단지 등을 경유해 물류 활성화에 탄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한편 '수소 회랑' 건설은 연해 지역 성·구·시의 자원 및 산업 이점에 힘입어 '녹색 통로(패스트트랙) 물류 체계+수소 에너지 공급 체계+수소 에너지 산업 혁신 체계'를 포괄하는 수소 에너지의 전 업종 발전 구도를 구축하고 교통, 에너지 산업의 긴밀한 융합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