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경제동향] 中 상무부 "자유무역시범구 보세정책 유지할 것"

王雨萧,方喆 2025-04-11 16:41:40
지난해 3월 27일 중국(상하이)자유무역시험구 린강(臨港)신구의 중인(中銀)금융센터 건설 현장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허융첸(何詠前) 중국 상무부 대변인이 10일 자유무역시험구 내 특수감독관리구역의 현행 보세정책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허 대변인은 이날 열린 상무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산 제품이 자유무역시험구를 통해 중국 시장에 유입될 경우 올해 추가된 관세 영향을 받는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관련 규정에 따라 상품이 특수감독관리구역을 벗어나 중국 시장에 진입할 경우 이에 상응하는 세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 대변인은 자유무역시험구는 중국 정부가 자주적으로 설립한 개혁개방 종합 시험 플랫폼이라고 소개하며 기초적이고 혁신적인 개혁개방 조치를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장화·법치화·국제화된 일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해 전면적인 개혁 심화 및 개방 확대를 위한 경로를 탐색하고 경험을 축적해 왔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