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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U 집행위원회, 'AI 대륙 산업행동계획' 발표...인프라 확대 나선다

赵丁喆,周玥,丁英华 2025-04-10 19:10:24
지난 2일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본부에서 휘날리고 있는 EU 깃발. (사진/신화통신)

(브뤼셀=신화통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9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대륙 산업행동계획'을 발표했다. AI 분야에서 EU의 경쟁력을 전면 향상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AI 관련 규제 간소화, 대대적인 'AI 팩토리' 네트워크 구축 등 조치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기술주권 등 사무를 담당하는 헤나 비르쿠넨 EU 부집행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해당 행동계획의 중요한 조치 중 하나는 관련 산업이 감독 관리 측면에서 받는 부담을 최대한 경감하고 'AI 법'이 단순하면서 혁신에 도움이 되도록 보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 공식 발효된 EU의 'AI 법'은 AI를 전면 감독 관리하는 세계 최초의 규제법으로 통한다.

새로 발표된 'AI 대륙 산업행동계획'에 따라 EU는 ▷대규모 AI 데이터 및 컴퓨팅 인프라 구축 ▷대량의 고품질 데이터 확보 경로 확대 ▷알고리즘 개발 ▷EU 전략 부서의 AI 활용 촉진 ▷AI 역량 강화 등에 힘쓸 방침이다.

EU 관련 공보에 따르면 인프라 건설 측면에서 EU는 유럽 다수 지역에 'AI 팩토리' 13개를 배치한 상태다. 향후 EU는 약 10만 개의 선진 AI 칩을 갖춘 'AI 기가 팩토리'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