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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1분기 산업 매출 성적표 '우수'...정책 효과로 '순조로운 시작'

刘开雄,徐昱 2025-04-10 18:44:28
3월 26일 저장(浙江)성 자싱(嘉興)시에 위치한 야터(亞特)전기기계회사 생산 작업장에서 직원들이 수출용 조경 도구를 조립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올 1분기 중국의 고품질 발전이 뚜렷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중국 국가세무총국이 발표한 부가가치세 영수증 데이터에 따르면 올 들어 3월까지 중국 하이테크 산업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디지털 제품 제조업, 디지털 기술 응용업도 각각 12%, 11.6% 늘었다. 과학 연구 기술 서비스업, 정보기술 서비스업은 19.6%, 11.4%씩 확대됐다.

같은 기간 에너지 절약, 환경 보호 등 녹색 기술 보급 서비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8.7%, 17.8%씩 증가했다. 태양광 발전과 신에너지차 제조업의 경우 각각 42.3%, 18.6% 상승했다. 

제조업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확대되며 전국 매출 비중의 29.1%를 차지했다. 그중 장비 제조업은 9.7% 늘어나며 빠른 성장세를 유지했다.

1분기 서비스 소비도 전년 동기보다 5.3% 늘었다. 이 중 관광지 관리, 여행사 서비스 매출액은 40.5%, 15.5%씩 상승했다. 영화 상영, 문예 창작 공연의 경우 각각 39.6%, 15.2% 확대됐다.

같은 기간 전국 기업의 기계설비 구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TV 등 가정용 시청각 설비 소매, 냉장고 등 생활 가전 소매는 29.3%, 38.4%씩 확대됐다. 가구 소매는 15.9%, 휴대전화 등 통신 설비는 27.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교통운수 및 물류업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8% 상승했다. 그중 복합운송, 택배 서비스는 22%, 20.6%씩 증가했다. 전국 성(省) 간 무역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0.7%포인트 확대되며 전체 매출액의 40.2%를 점했다.

선신궈(沈新國) 국가세무총국 납세서비스사(司) 사장(국장)은 "올 들어 시행된 일련의 정책이 효과를 보이면서 1분기 경제가 순조로운 시작을 보였다"면서 "발전 추세는 새로운 방향으로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