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경제동향] 中 광시 최대 자동화 벌크 화물 정박장 개통

朱丽莉,李贺 2025-04-03 15:28:49
지난해 10월 20일 하역 작업이 한창인 광시(廣西)좡족자치구 베이부완(北部灣)항의 한 부두를 드론으로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난닝=신화통신) 광시(廣西)좡족자치구의 최대 자동화 벌크 화물 정박장 두 곳이 2일 개통됐다.

해당 정박장은 팡청강(防城港) 치사(企沙)항구구역 츠사(赤沙)작업구역에 있는 1, 2호 정박장이다. 지이환(紀懿桓) 베이부완(北部灣)항 부사장에 따르면 이는 서부 육해 신통로의 중점 프로젝트이자 베이부완(北部灣)의 핵심 국제 허브 프로젝트다.

두 정박장은 각각 지난 2020년 9월과 12월에 착공했으며 총 50억6천800만 위안(약 1조136억원)이 투입됐다. 길이는 830m에 달하며 20만t(톤)급 1, 2호 정박장의 연간 처리량은 1천960만t으로 나타났다.

부두엔 높은 기술력을 자랑하는 하역기도 갖추고 있다. 설치된 교량형 그랩 언로다 6대의 생산력은 시간당 2천500t, 최대 3천t에 달한다. 효율과 생산력이 현재 베이부완항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선박 대기(출항) 시간을 단축하고 하역 효율 및 항구 회전율을 높이는 데 성공한 두 정박장은 부두 운영 비용부터 고객 물류비용까지 절감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