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화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백악관에서 상호적인 수준에서 많은 국가에 관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2일 '상호관세' 발효일을 앞두고 이같이 밝히며 유럽연합(EU)이 자동차 관세를 미국과 같은 수준인 2.5%로 낮추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며칠 내에 자동차, 목재, 칩 등 제품에 관한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다음달 2일부터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와 천연가스를 구매하는 국가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25% 관세가 기존 관세에 추가되는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지난달 13일 트럼프 대통령은 관련 부서에 모든 해외 무역 파트너와의 '상호관세'를 확정하도록 요구하는 각서에 서명했다.
경제학자와 업계 인사들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 혼란이 계속해서 가중되면 미국 경제가 '트럼프발 경기침체' 또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JP모건체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브루스 카스먼은 이달 초 미국 경제에 대해 높은 우려를 표명하며 올해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을 연초 30%에서 40%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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