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베이징의 디지털 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20일 '베이징 고품질 발전 추진' 관련 기자회견에 따르면 지난해 베이징의 디지털 경제 부가가치는 전년 대비 7.7% 증가해 2조2천억 위안(약 444조4천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디지털 경제 핵심 산업의 부가가치 증가율은 10.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류웨이량(劉維亮) 베이징시 경제정보화국 부국장은 현재 베이징시가 모델, 컴퓨팅파워, 데이터, 응용, 투자 등 5가지 유형의 파트너사 300여 곳과 손잡고 인공지능(AI) 혁신 창업 및 산업에 필요한 그룹을 형성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은 신(新) SOC 건설도 적당히 앞당겨 배치하고 있다. 특히 5G 기지국 13만3천900개가 건설됐고 고급 자율주행시범구 총면적이 600만㎢에 달하는 등 5G, 산업인터넷, 스마트 컴퓨팅파워 등 인프라 건설이 다른 지역보다 발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류 부국장은 산업의 디지털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AI를 통해 교육, 의료,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의 응용을 심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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