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콩=신화통신) 홍콩증권거래소(HKEX) 산하 홍콩장외결산회사가 21일부로 역외 투자자에 대한 이행 담보 범위를 확대한다.
19일 홍콩거래소에 따르면 홍콩장외결산회사는 앞서 지난 1월부터 역외 투자자가 채권통(債券通·중국 본토와 홍콩 간 채권 교차거래)을 통해 보유한 중국 국채 및 정책성 금융채를 베이샹후환퉁(北向互換通·홍콩과 중국 본토 간 금리 스와프 파생상품 투자)의 이행 담보로 사용하는 것을 허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국제 투자자에게 더 큰 유연성과 자본 효율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위안화 자산의 매력을 한층 더 높이고 위안화의 국제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콩장외결산회사가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외 파생상품에는 이자율스와프('베이샹후환퉁' 내 이자율스와프 포함), 차액결제선물환(NDF), 통화스와프(CCS) 및 외환 계약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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