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신화통신) 중국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 '너자(哪吒)2'가 유럽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너자2'가 14일 영국 런던과 아일랜드에서 첫 시사회를 개최한다. 이미 현지의 여러 영화관에선 앞다퉈 예매를 시작해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유럽 현지 배급사인 트리니티 시네아시아는 '너자2' 제작사인 광셴촨메이(光線傳媒, ENLIGHT MEDIA)로부터 영국, 아일랜드, 독일 등 유럽 37개 국가의 영화관에 작품을 상영할 수 있는 배급권을 확보했다. '너자2'는 14일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개최하는 시사회를 시작으로 오는 21일 정식 상영한다.
'너자2'는 유럽 상영 첫 주에 영국 및 아일랜드 100개 도시의 250개 이상에 달하는 영화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트리니티 시네아시아는 중화권 영화 해외 배급 역사상 보기 드문 규모라고 강조하며 '너자2'에 대한 현지의 기대감을 충분히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너자2' 누적 박스오피스(예매 및 해외 박스오피스 포함)는 이미 2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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