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한국타이어, 2024 CDP 기후변화대응 평가 리더십 A등급 획득

박연수 기자 2025-03-13 09:42:00
2024년 CDP 기후변화대응 평가서 리더십 A등급 획득하며 ESG 경영 성과 인정 친환경 혁신 가속화…기후변화 대응 위한 연구개발과 협력 지속
한국타이어, 2024 CDP 기후변화대응 평가 리더십 A등급 획득 [사진=한국타이어]
[이코노믹데일리] 한국타이어는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서 발표한 2024년 기후변화대응 평가 부문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고무를 사용해 기후변화대응에 어려운 업계임에도 솔선수범하는 모습이다. 

CDP는 매년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경영전략,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한다. CDP의 정보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ESG 평가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글로벌 탄소중립 연합기구인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0년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2050년 넷제로 목표 승인을 받으며 탄소 중립 로드맵을 구축했다. 또 지속가능 원료 사용 확대, 에너지 절감 및 탄소 배출 저감 기술 도입 등 친환경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과 협력도 지속하고 있다. 2023년 국내 폐타이어 자원 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한국형 블랙사이클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가능한 원료 발굴 및 생산 기술을 발전시키면서다. 

이와 함께, 글로벌 타이어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1년에는 타이어 업계 최초로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이 ISCC PLUS 인증을 획득했고, 2023년에는 헝가리공장도 해당 인증을 추가로 받으며 지속가능한 원료를 양산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글로벌 타이어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