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신화통신) 캐나다 총리에 취임 예정인 마크 카니 당선인이 9일(현지시간) 미국이 캐나다의 '자원, 물, 땅, 나라'를 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카니 당선인은 압도적인 차이로 캐나다 집권 여당인 자유당의 새 당대표로 선출됐다. 카니 당선인은 수락 연설에서 "만일 미국이 성공하면 우리의 삶이 파괴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캐나다 정부는 미국에 대한 보복 관세 조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하며 캐나다가 단결해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성공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카니 당선인은 캐나다인들이 새로운 위협에 대응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캐나다 정부는 더욱 강력한 경제를 구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협력 파트너와 새로운 무역 관계를 구축하며 국경 안보를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니 당선인은 쥐스탱 트뤼도 총리를 이어 캐나다 총리로 취임해 새로운 내각을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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