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부동산 시장의 안정 회복에 힘쓸 방침이다.
니훙(倪虹) 주택도농건설부 부장(장관)은 9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4기 제3차 회의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적격 주택 프로젝트에 강력한 자금 지원을 제공하고 구매자에게 주택을 적시에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니 부장은 정부가 그간 해당 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았다면서 올해는 금리 인하, 대출 지원, 세금 감면 등 관련 조치의 효과를 통합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주택도농건설부는 부동산 프로젝트의 대출 보장을 위해 '화이트 리스트' 메커니즘을 확대하고 도시 속 농촌 개조 및 위험·노후 주택의 개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 밖에 부동산 개발, 융자 및 판매의 기본 메커니즘을 개혁해 해당 분야의 새로운 발전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니 부장은 지난해 9월부터 정부의 지원 정책이 시장에 대한 신뢰를 효과적으로 높이면서 해당 분야에 긍정적인 변화가 생겼다고 짚었다. 이어 올 1~2월 시장이 회복 모멘텀을 유지했다는 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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