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신화통신) 글로벌 이동통신 장비 제조사 에릭슨의 고위급 인사가 중국의 5G 혁신을 높이 평가했다.
에릭슨의 아시아태평양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매그너스 에버링은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서 중국을 가장 먼저 5G 서비스를 출시한 국가 중 하나이자 대규모 5G 보급의 핵심 시장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많은 기술 혁신이 중국 시장에서 조기 테스트 및 활용돼 글로벌 통신 산업 발전에 소중한 경험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에버링 CTO에 따르면 현재 에릭슨은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등 회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중국 국내 통신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에 일조하고 있다.
다가올 6G 시대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그는 6G 표준 연구·개발에 있어 중국 기업과 연구기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에릭슨은 향후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이동통신기술표준화기구(3GPP) 등을 통해 중국을 비롯해 해외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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