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완료 시점까지 운영될 거버넌스는 정부·지자체·연구기관·민간 등 40여개 기관이 5개 분과로 활동한다. 6개 협약기관이 모든 분과에 참여하며 정부, 지자체, 사업시행자가 각 분과를 주관하고 연구기관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초기에는 공항 설계 반영 필요사항과 항공 안전 확보 방안을 최우선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올해 6월과 8월에 착수할 부지조성공사와 여객터미널 등의 실시설계에 반영할 사항을 집중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안전과 관련해서는 활주로 주변 시설물의 지하 설치, 조류 충돌사고 예방 대책 등을 검토하고 4월 발표 예정인 ‘항공안전 혁신대책’의 내용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거버넌스는 매달 1~2회의 분과회의와 격월로 전체회의를 열어 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3분기에는 그간의 논의 성과를 발표하고 필요한 경우 국내·외 전문기관 및 전문가와의 세미나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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