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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美 포브스 선정 '가장 신뢰받는 한국 가상자산 거래소' 1위

선재관 기자 2025-02-26 09:50:14
9개 항목 평가…업비트 투명성·회계 건전성 높이 평가, 글로벌 7위 기록 카이코 평가에서도 국내 1위·세계 5위…글로벌 신뢰도 입증
업비트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로부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한국 가상자산 거래소' 1위로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26일 포브스가 발표한 '2025년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 사업자(2025 World's Most Trustworthy Crypto Exchanges & Marketplaces)' 평가에서 국내 1위, 세계 7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포브스는 자체적인 평가 기준과 내·외부 전문가들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전 세계 200곳 이상의 가상자산 사업자를 심층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비트코인·이더리움 보유분 △규제 준수 현황 △투명성 △회계 건전성 △거래 수수료 및 기타 비용 △법인·기관 고객 현황 △일 평균 현물 거래량 △일 평균 파생 거래량 △가상자산 기반 상품 등 총 9가지에 달한다.

이번 평가에서 업비트는 총점 10점 만점 중 6점을 획득하며 글로벌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 점수는 미국 시카고거래소그룹(CME)이 7.7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코인베이스(7.6점), 비트스탬프(6.8점), 바이낸스(6.7점), 로빈후드(6.6점), 비트뱅크(6.1점) 등이 뒤를 이었다. 업비트는 쟁쟁한 글로벌 가상자산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상위권에 랭크됐다.

포브스는 특히 업비트의 투명성과 회계 건전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 측은 "업비트는 한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로서 1000만 명 이상의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여 업비트의 시장 지배력과 이용자 기반 또한 높게 평가했음을 시사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업비트가 국내외에서 신뢰받는 가상자산 거래소로 인정받기 위해 서비스 품질 개선, 보안 강화, 투자자 보호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업비트는 글로벌 디지털 금융 분석업체 카이코(Kaiko)가 실시한 2024년 4분기 가상자산 거래소 평가에서도 국내 1위, 글로벌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씨씨데이터(CCData)의 2024년 11월 가상자산 거래소 평가에서도 국내 1위, 글로벌 14위에 오르는 등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의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