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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2025 NDM 게임제작발표회 성료…많은 청년 인재 참여

이지환 수습기자 2025-02-14 16:29:43
대학교 게임제작동아리 후원 프로그램…2007년부터 지속 연세대 'PoolC' 동아리의 '헬펑크' 대상 수상…상금 300만원
2025년 NDM 게임제작발표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연세대 'PoolC' 동아리의 (왼쪽부터) 지상우, 이찬행 학생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넥슨]

[이코노믹데일리] 넥슨은 지난 12·13일 이틀간 경기 성남시 넥슨 사옥에서 열 2025년 '넥슨 드림 멤버스'(NDM) 게임제작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NDM은 게임 개발에 대한 꿈을 가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넥슨이 운영하는 대학교 게임제작동아리 후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7년부터 꾸준하게 대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고려대학교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등 7개 대학, 8개 동아리가 참여해 넥슨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개 게임 제작 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NDM에는 11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32종의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참가자와 넥슨 임직원의 온라인 및 현장투표와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종합해 △대상(1팀, 300만원) △최우수상(1팀, 150만원) △우수상(4팀, 100만원) △장려상(6팀, 50만원) 등 총 12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연세대 'PoolC' 동아리가 차지했다. 이들은 로그라이트 방식의 2D 횡스크롤 플랫 액션 게임 '헬펑크'(HellPunK)를 개발해 투표단·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체스 게임에 카드 게임 요소를 접목시킨 전략 체스 게임 '소울 체스'(SoulChess)를 개발한 고려대 'CAT&DOG' 동아리가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지상우 'PoolC' 소속 학생은 "1년간 팀원들과 함께 게임을 개발하며 많은 난관을 겪었지만 이처럼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개발한 게임을 많은 분들에게 선보이고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넥슨 임직원분들의 정성 어린 피드백 덕분에 게임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이외에도 게임업계 청년 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게임잼'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생들이 메이플스토리 현직자에게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메토링'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등 게임 산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