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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클라우드, 커리어넷과 MOU 체결…"채용대행·안전관리 솔루션 제공"

이지환 수습기자 2025-02-12 16:03:16
RAMS·커리어 세이프티 이전…SaaS 형태로 고객사 제공 "전 부문 클라우드화 실현할 것" 포부
허희도 NHN클라우드 클라우드사업본부장(왼쪽)과 이호준 커리어넷 대표가 11일 서울 구로구 커리어넷 사옥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NHN클라우드]

[이코노믹데일리] 엔에이치엔클라우드(NHN클라우드)는 클라우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종합 인적자원관리(HR) 전문 기업 '커리어넷'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커리어넷은 1:1 맞춤 채용 플랫폼 '커리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채용 솔루션을 활용한 채용 대행 사업을 비롯해 기업 대상 컨설팅, 사업 지원, 중계 플랫폼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커리어넷의 솔루션과 플랫폼을 NHN 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계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커리어넷은 자사의 채용대행 솔루션 'RAMS'와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솔루션 '커리어 세이프티' 등 주요 솔루션을 NHN클라우드로 이전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고객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NHN클라우드는 커리어넷 채용 솔루션 고도화를 위해 최적의 클라우드 환경을 조성하고 인프라 구축과 사업 발굴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NHN클라우드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기반 안전보건 관리 및 중대재해 예방 솔루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해당 부문에서 처음으로 솔루션을 클라우드화한 것"이라며 "앞으로 이 분야에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쌓고 다른 고객사를 확보하면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커리어넷의 '커리어 세이프티'는 근로 현장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감지하고 이를 제거·대체·통제하는 기능을 갖춘 솔루션으로 보다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돕는다. 이 솔루션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전환되면서 건설·중공업·화학 등 안전이 중요한 산업 분야 고객사가 보다 유연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안전보건 관련 이슈를 대응·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력 증원으로 인한 트래픽 증가에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초기 도입 비용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허희도 NHN클라우드 클라우드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커리어넷이 제공하는 채용 및 안전보건 관리 서비스가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NHN클라우드는 모든 부문에서 클라우드 전환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