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3칸 굴절버스 국내 첫 도입

권석림 기자 2025-02-12 09:37:47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대전시가 추진하는 '신교통수단(3칸 굴절버스) 도입 시범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칸 굴절버스는 궤도·선로가 불필요해 초기 건설비용 및 기간이 경제적이고, 최대 270명의 수송 능력이 있어 5칸 트램차량(최대 305명) 대비 약 90% 수송 능력을 갖춘 교통수단이다.

올해 1월에 국토부 모빌리티 혁신위원회 규제 실증특례를 받아 도심 공공교통서비스가 취약한 대전 유성구 도안지구 일대에 대중교통 이용을 높이고,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따른 교통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강 위원장은 대전시 '정림동~버드내교' 혼잡도로 개선 현장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적기 개통 및 안전사고 예방강화를 당부했다.

정림동~버드내교 도로사업은 도심지 상습 혼잡 구간을 개선하기 위해 제3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으로 2016년 선정돼 2023년부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