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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태국투자청 사무총장 "中, 태국 전기차 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

高博,任芊,陈家宝,林昊,王腾 2025-02-07 14:18:40

(방콕=신화통신) 나릿 트엇사티라삭 태국투자청(BOI) 청장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지난해 태국의 최대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국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자본이 전자제조∙스마트 가전∙데이터센터∙전기차 등 태국의 공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는 양국 간 경제무역 관계가 나날이 긴밀해져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3년 9월 7일 태국 촌부리주에 위치한 상하이자동차(SAIC)와 태국 CP 그룹의 합작사인 SAIC Motor-CP 공장 생산라인에서 작업 중인 직원들. (사진/신화통신)

"통계에서 태국에 대한 중국 투자자의 신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릿 청장은 태국투자청이 올해 중국에 4번째 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이라며 태국-중국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각종 행사를 개최해 투자를 촉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동차 분야의 협력을 예로 들며 중국이 전기차 분야에서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며 많은 중국 자동차 기업이 태국을 생산기지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는 태국의 전체 자동차 산업 생태계의 전환을 촉진하고 부품 생산을 이끌어 태국이 완전한 전기차 산업사슬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이다.

나릿 청장은 아세안(ASEAN) 지역에서 태국의 전기차 생산이 비교적 앞서 있고 태국 정부가 산업 생태계 구축을 매우 중시하고 있어 전기차 산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전기차, 충전대, 차량용 배터리 등을 포함한 자동차 산업이 앞으로 태국에서 많은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면서 중국 기업이 태국 전기차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태국투자청은 태국 기업·공급사와 중국 기업을 잇는 중요한 다리가 되고자 한다며 "더 많은 중국 기업이 태국 현지 기업과 협력·투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