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권거래제란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배출허용량을 정하고 기업 간 배출권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다.
환경부는 지난 2023년 배출권 시장조성자로 선정된 KB증권이 △배출권 과부족 문제 해소 △합리적 시장가격 형성 지원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기반 강화 등 배출권거래제 발전과 환경보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 KB증권은 '정부 3차 할당계획 및 4차 기본계획' 관련 간담회와 공청회에 참여해 △배출권 수요 확충을 위한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 상품 허용 △다양한 금융상품 도입을 위한 시장 유동성 제고 등 다양한 의견을 피력했다.
이철진 KB증권 퀀트파생운용본부장은 "KB증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을 통해 환경보전에 앞장서고 있으며 배출권 시장조성을 통해 유동성 제공과 가격 안정화를 이루며 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위탁매매 도입과 배출권 금융상품화 추진 등 정책 방향에 발맞춰 배출권 시장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의 ESG 금융 실적은 지난 2023년 1조3530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1조5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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