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LG전자,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전자칠판 구독 서비스 강화

임효진 기자 2025-01-22 16:47:29
실시간 회의록 작성 등 회의 효율성 극대화 B2B 구독 서비스 판매량 늘리고 확대 속도↑
LG 전자칠판과 네이버웍스 클로바노트를 활용해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가 지난 21일 네이버클라우드와 ‘공동 구독 프로모션 및 기업 고객 맞춤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스마트 오피스 환경에서 LG 전자칠판과 더불어 인공지능(AI)를 바탕으로 회의 기록·요약·공유를 돕는 클로바노트 구독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전자칠판과 클로바노트를 함께 구독하는 고객은 최대 86인치 화면에서 한쪽에 회의 자료를 띄운 채로 다른 한쪽에서 AI가 실시간으로 회의록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 멀티 터치를 통해 회의록을 작성하면서 여러 명이 동시에 회의와 관련된 그림을 그리거나 메모하는 소통도 가능하다.

이때 LG전자는 구독 기간 동안 케어 전문가의 정기적 방문을 통제품을 관리해 준다. 전자칠판의 경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상태 점검 ▲정품 펜과 터치 화면용 지우개 무상 제공 ▲터치 화면 포함 외부 클리닝 등의 전문적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LG 전자칠판 판매에 속도를 내고 향후 다양한 B2B 제품으로 구독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B2B 구독 서비스는 초기 비용 부담이 적고 장기적인 비용 예측이 쉬워 현금흐름 관리가 중요한 기업들이 선호한다. 자산 등록이 필요하지 않아 감가상각비가 없으므로 회계 처리가 간소화되는 것도 장점이다.

박준성 LG전자 커머셜 기업담당은 “전자칠판 구독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LG전자의 다양한 B2B 상품으로 구독 사업을 확대해 기업 고객의 제품 관리와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