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화통신) 지난해 12월 미국 실업률이 전월보다 소폭 하락한 4.1%로 집계됐다.
10일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미국 비(非)농업 부문의 신규 취업자 수는 25만6천 명에 달했다.
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미국의 실업률은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0.4%포인트 높았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2.5%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달 레저 및 호텔업 취업자는 전월 대비 4만3천 명, 의료보건업 취업자는 4만6천 명, 소매∙무역업 취업자는 4만3천 명 증가했다.
해당 기간 미국 비농업 부문의 신규 취업자 수가 지난해 3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에 대해 전문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명분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미 연준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2025년 첫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고용 데이터가 발표된 후 업계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97%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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