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NNA] 中 올해 승용차 판매, 2%↑ 2340만대

요시노 아카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2025-01-07 10:32:14
[사진=게티이미지]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 추이둥수(崔東樹) 비서장은 2025년 중국의 국내 승용차 판매대수(소매 기준)가 전년 대비 2% 증가한 2340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의 폐차회수와 신차교환 보조금 정책이 지속될 것을 전제로, 승용차 판매가 올해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기차(EV) 등 ‘신에너지차(NEV)’ 승용차의 소매판매대수는 21% 증가한 1330만대로, 전체 신차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24년보다 9%포인트 상승한 57%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국의 승용차 시장은 지난해 U자형으로 회복됐으며, 하반기 정부의 신차교환 보조금 정책 강화 등을 근거로 지난해 연간 승용차 소매판매대수를 5.7% 증가한 2294만대로 추산했다. 올해도 비슷한 수준으로 보조금 정책이 유지될 경우, 보조금 수요는 2000억 위안(약 4조 3090억 엔)을 돌파해 역대 최대규모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정부는 소비 진작책으로 지난해 말까지 자동차 신차교환에 대해 최고 2만 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실시했다. 신차교환 보조금 신청건수는 12월 중순까지 310만건을 돌파했다.

 

추이 비서장은 지난해 폐차회수와 신차교환 보조금액이 총 1000억 위안에 달했다고 추산했으며, 이 중 중앙정부가 90%를 부담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