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회전초밥 체인점 ‘스시로’를 운영하는 푸드&라이프 컴퍼니(F&LC)는 내달 7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스시로 말레이시아 1호점을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자회사 스시로 말레이시아가 페이스북 공식계정에 밝혔다.
말레이시아 1호점은 쿠알라룸푸르 중심부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에 인접한 상업시설 ‘수리아 KLCC’에 입주한다.
F&LC는 올 4월 말레이시아 출점을 위한 조사 등을 위해 스시로 말레이시아를 설립했다. 스시로 말레이시아는 싱가포르법인 스시로 GH 싱가포르의 자회사. 이후 스시로 말레이시아의 자본금을 100만 링깃(약 3490만 엔)으로 확충했으며, 출자비율은 스시로 GH 싱가포르가 49%, 말레이시아 현지 파트너가 51%.
스시로 말레이시아가 지난달 26일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에 따르면, F&LC는 이날 기준 일본에 스시로 656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해외에는 대만에 47개, 중국 본토에 45개, 홍콩에 32개, 태국에 30개, 싱가포르에 12개, 한국에 10개, 인도네시아에 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외에 미국에도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F&LC는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실적발표회에서 홍콩과 미국 보스톤에 진출한 ‘스기다마(杉玉)’를 포함한 해외매장 수를 2024년도의 182개 매장에서 2025년도에는 240~250개, 2026년도에 310~320개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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