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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네이멍구 바옌유전, 연간 생산량 100만t 돌파

李云平 2024-12-27 18:02:00
화베이(華北)유전회사가 지난해 6월 12일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바옌나오얼(巴彥淖爾)시 린허(臨河)구 바옌(巴彥)유전 탐사정에서 석유 채굴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후허하오터=신화통신)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허타오(河套)분지가 네이멍구 에너지 산업의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가속화하고 있다. 

네이멍구자치구 바옌나오얼(巴彦淖爾)시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26일 오전 11시 기준 허타오분지에 건설한 바옌(巴彥)유전의 연간 원유 생산량이 100만1천900t(톤)에 달해 처음으로 100만t을 넘어섰다.

최근 수년간 바옌유전은 유정의 전체 수명 주기 설계에 따라 지질 탐사, 시추, 채유, 지상 공정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으며 석유가스 생산량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바옌유전은 기초연구 및 생산 상황에 따라 원유 매장 단위를 조정∙분할하고 현지 실정에 맞게 가스∙물 주입 기술을 사용해 원유를 개발하고 있다. 깊이 5천m 이상의 탐사정을 10개 이상 배치했으며 하나의 탐사정에서 생산할 수 있는 일일 원유 생산량은 최대 1천t 이상에 달한다.

바옌유전은 지상 설비 및 디지털화 유전 건설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유전 생산 운행을 정확히 제어하고 스마트화 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스마트화 원유 기지를 건설했다.

2019~2024년 네이멍구 허타오분지의 원유 생산량은 총 350만t 이상에 달한다. 산업 생산액은 총 119억 위안(약 2조3천919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