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5G 이동전화 이용자 수가 안정적으로 늘고 있다.
23일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5G 이동전화 이용자 수는 10억200만 명에 달했다. 전체 이동전화 이용자의 56%를 차지하는 수치다. 전년 말보다 9.4%포인트 늘었다.
중국이 5G, 기가비트 광네트워크, 사물인터넷(IoT) 등 인터넷 인프라 건설을 추진하면서 접속 이용자 규모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모바일 인터넷 접속 트래픽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5G 기지국은 419만1천 개에 달했다. 전년 말보다 81만5천 개가 순증했다. 전국 인터넷 광대역 접속단말기 수량은 6천360만 개 순증한 12억 개로 집계됐다.
통신업 매출도 안정적으로 증가했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올 1~11월 통신업 매출은 총 1조5천947억 위안(약 315조7천5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늘었다. 전년도 불변가격 기준 통신업 총량은 10% 증가했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