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경제동향] 中 라싸~산난 잇는 고속도로 정식 개통

姚雨璘,刘洪明,曹槟一读 2024-12-19 17:26:00
지난해 10월 25일 관광객들이 중국 시짱(西藏)자치구 산난(山南)시 위마이(玉麥)향의 풍경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라싸=신화통신) 18일 중국 시짱(西藏)자치구 라싸(拉薩)시와 산난(山南)시를 잇는 새로운 고속도로가 개통됐다.

현지 교통 당국에 따르면 시짱 S5 고속도로 길이는 라싸에서 산난시 쩌당(澤當)까지 47.46㎞에 달한다. 해당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두 도시 간 주행 거리가 65㎞ 줄어 이동 시간이 한 시간으로 단축됐다.

이 프로젝트의 총 투자액은 94억3천만 위안(약 1조8천671억원), 설계 시속은 80㎞다. 다리와 터널의 길이가 전체의 65%를 차지한다.

현지 교통 당국은 시짱 S5 고속도로는 도로가 지나는 지역 거주민의 여행, 농업, 축산업의 발전 및 지역의 고품질 경제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수년간 이 지역은 도로 건설에서 빠른 진전을 이뤘다. 올 상반기 기준 시짱의 고속도로 총 길이는 12만3천300㎞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