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비만치료제 부작용 대안으로 히알루론산 필러 주목

박명섭 기자 2024-12-19 15:57:30
급격한 체중 감량으로 인한 피부 처짐, '뉴라미스' 필러 대안으로 부상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시리즈 5종 [사진=메디톡스]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비만치료제 열풍이 불면서 급격한 체중 감량으로 인해 피부가 처지는 부작용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히알루론산 필러 시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국내 자체 개발 필러인 '뉴라미스'가 떠오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2년 세계 비만 인구는 10억 명을 돌파했으며, 세계비만연맹(WOF)은 2035년까지 세계 인구의 25%가 비만에 해당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비만 인구 증가는 비만치료제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이어져 품귀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비만치료제 사용으로 인한 급격한 체중 감량은 피부 처짐과 노화 현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면부 주름이나 볼륨 감소를 개선하는 히알루론산 필러 시술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메디톡스가 독자 개발한 'SHAPE 기술'로 안전성을 강화한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가 주목받고 있다. 뉴라미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약품품질위원회(EDQM)에 등재된 히알루론산 원료를 사용하며, 붓기나 염증 등 부작용 가능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뉴라미스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지역 등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메디톡스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메디톡스 측은 필러 매출의 약 76%가 수출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 지역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증가하는 필러 수요에 맞춰 '뉴라미스' 해외 진출 국가를 점차 확대해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