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과학기술] 中 장먼중성미자실험, 액체 주입 작업 시작

张泉,陈宇轩,邓华 2024-12-19 14:36:04
지난 6일 장먼(江門)중성미자실험(JUNO) 탐지기를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장먼(江門)중성미자실험(JUNO)이 18일 액체 주입 작업을 시작했다.

중국과학원 고에너지물리연구소에 따르면 이는 장먼중성미자실험 완성 전 핵심 단계로서 주입 작업이 마무리되면 실험이 정식 가동될 예정이다.

장먼중성미자실험 장치는 광둥(廣東)성 장먼시 카이핑(開平)시에 위치해 있다. 해당 실험의 핵심 탐지 설비(중앙 탐지기)는 유효 질량 2만t(톤)의 액체 섬광 탐지기다. 중앙 탐지기 내벽을 덮고 있는 광전자 증배관은 중성미자가 액체 섬광기에 '포집'될 때 생성되는 빛을 탐지하고 광 신호를 전기 신호로 변환해 출력한다.

중앙 탐지기는 지하 700m 깊이의 실험 공간 내에 있는 깊이 44m의 원통형 수조에 설치돼 있다. 액체 주입 작업이 시작된 후 초순수 시스템을 거쳐 여과된 초순수는 시간당 100t의 속도로 탐지기에 주입된다.

한편 장먼중성미자실험은 중성미자 질량 순서 측정을 주요 목표로 하며 이외에 여러 핵심 첨단연구도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