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중장년층을 겨냥한 새로운 오리지널 드라마 ‘실버벨이 울리면’을 공개하며 콘텐츠 라인업을 확장한다. 이번 작품은 영화 월정액 서비스 ‘유플레이’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18일부터 나흘간 매일 한 편씩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실버벨이 울리면’은 황혼기에 접어든 주인공들이 데이팅 앱을 통해 새로운 사랑을 찾고 치매를 앓는 배우자와의 관계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내용을 담았다. 송옥숙, 박상원, 예수정, 안석환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하며, 극본은 영화 ‘수상한 그녀’의 홍윤정 작가가, 연출은 최병길 감독이 맡았다.
이 드라마는 30분 내외의 미드폼 형식으로 제작된 4부작으로 구성되었으며 중장년층의 시청 패턴에 맞춘 짧고 몰입감 있는 스토리 전개가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OTT 시장에서 중장년층이 주요 소비자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2021년 기준 50대와 60대의 OTT 결제 금액이 각각 전년 대비 181%, 16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다양한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담당은 “이번 작품은 기존 로맨스 드라마가 2030 세대에 초점을 맞춰왔던 관행을 벗어나 중장년층 주인공을 중심으로 한 파격적인 시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실버벨이 울리면’은 LG유플러스의 영화 월정액 서비스 ‘유플레이 베이직’(월 9900원) 이상 가입 고객이라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유플레이는 해외 인기 OTT 콘텐츠,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8만여 편의 다양한 장르를 제공하는 구독형 상품으로 U+tv 및 U+모바일tv에서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작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20 세대를 위한 ‘밤이 되었습니다’ 3040 대상의 ‘노웨이아웃: 더 룰렛’ 등 세대별 맞춤 콘텐츠를 선보인 데 이어 중장년층을 겨냥한 이번 작품으로 고객층을 한층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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