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인공지능(AI) 기반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와 문서 데이터 검색 솔루션 ‘한컴피디아’를 정식 출시하며 AI 기반 사무환경 혁신에 나섰다. 이번 신제품은 공공 및 기업 시장을 타깃으로 한 B2B 모델과 개인 사용자용 구독형 서비스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한컴어시스턴트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요청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목적에 맞는 문서를 자동 생성한다. 제공된 주제를 선택해 문서를 손쉽게 작성할 수 있으며 현재 보도자료, 연설문, 이력서 등의 6가지 주제를 지원한다.
이번 정식 출시에는 이미지 생성 기능과 한셀(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 연동 기능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문서 작성도 한층 간편해졌다. 또한 클라우드 환경뿐만 아니라 폐쇄망에서도 작동 가능한 확장성을 갖춰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한컴피디아는 방대한 문서 데이터에서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질의응답 솔루션이다. RAG(검색 증강 생성) 모델을 활용해 검색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였으며 검색 결과에는 출처가 명시되어 기업과 공공기관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특히 한컴피디아는 폐쇄망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작동하는 설치형 모델로 설계되어 인터넷 연결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한다. 관리자는 문서 업로드, 색인 설정, 권한 관리 등으로 사용자 환경을 최적화할 수 있으며 사용자 역시 자연어 검색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다.
한컴은 개인 사용자를 위한 B2C 구독형 서비스 ‘한컴독스’와 공공 및 기업용 B2B 솔루션인 한컴피디아를 통해 고객층을 세분화했다. 두 제품 모두 사용자 편의성에 중점을 두었으며 한컴피디아는 특히 폐쇄망 환경을 지원해 공공기관 및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에서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는 한컴이 축적한 문서 기술과 AI 역량을 집약한 결과물로 문서 작성과 데이터 활용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지난해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한컴은 올해 이를 실현하기 위한 로드맵을 성공적으로 이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내년에는 두 제품의 고도화를 통해 매출 증대와 수익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공공 및 기업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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