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한컴위드가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아우르는 통합 데이터 보안 솔루션을 선보이며 데이터 보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 새로 출시된 ‘한컴 엑스디비(xDB) 5.0’은 양자내성 암호(PQC)와 화이트박스 암호(WBC) 기술을 기반으로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
한컴위드는 이번 솔루션에 스토리지 레벨의 파일 단위 암호화 기능을 적용해 정형 데이터뿐만 아니라 녹취, 이미지, 영상 같은 비정형 데이터까지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데이터베이스 쿼리나 애플리케이션 소스를 수정하지 않고도 구축이 가능해 도입과 유지 관리가 편리하다.
한컴 엑스디비 5.0은 다양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뿐 아니라 블록체인, 클라우드, 가상 컴퓨팅 등 다양한 플랫폼 환경에서도 뛰어난 보안성을 제공한다.
이번 버전에는 암호 보안 전문 자회사 소프트포럼과 공동 개발한 양자내성 암호(PQC) 기술과 화이트박스 암호(WBC) 기술이 추가됐다. PQC 기술은 양자컴퓨터 시대에서도 견딜 수 있는 암호화 방식이며 WBC 기술은 암호키를 유추하기 어렵게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또한 국정원 검증필 암호 모듈(KCMVP)과 국제 CC(Common Criteria) 인증, 품질 보증을 위한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획득하며 신뢰성과 보안성을 입증했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한컴 엑스디비는 공공기관, 금융, 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데이터 보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미래 보안 기술을 지속적으로 접목해 데이터 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컴 엑스디비 5.0은 개인정보 유출이 잦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 효율적인 데이터 보호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솔루션은 조달청 나라장터 등록도 완료해 공공기관 도입을 한층 용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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