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한은, 오전 중 임시 금통위 개최…"시장안정화 조치 논의"

지다혜 기자 2024-12-04 02:12:17
모든 간부 참석하는 시장상황 긴급회의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코노믹데일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상황과 시장 안정화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4일 오전 임시 회의를 개최한다.

앞서 한은은 비상계엄 상황과 관련해 모든 간부가 참석하는 '시장 상황 대응 긴급회의'를 오전 중 소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임시 금통위 개최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따라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3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1402.9원에 마감한 원·달러 환율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급등해 장중 144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된 뒤 환율은 1420원대로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