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메리츠증권, 주식 거래 수수료 '0%'…전면 무료 업계 최초

김광미 기자 2024-11-25 16:05:57
내후년까지 'Super365' 계좌 고객에 적용
메리츠증권이 오는 2026년까지 'Super365' 계좌 보유 고객에게 국내·미국 주식 수수료와 달러 환전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메리츠증권]
[이코노믹데일리] 메리츠증권이 오는 2026년까지 'Super365' 계좌 보유 고객에게 국내·미국 주식 수수료와 달러 환전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의 기존 고객은 'Super365' 계좌로 거래할 경우 자동으로 수수료(매도, 한국거래소·예탁결제원 수수료 비용 포함)가 면제된다. 신규 고객은 메리츠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메리츠 SMART'에서 Super365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현재 Super365에서는 원화 및 미국 달러 예수금에 환매조건부채권(RP) 수익을 각각 연 2.90%와 연 3.75%로 제공 중이다.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한 것은 메리츠증권이 증권업계 최초다. 본래 거래 수수료는 국내 주식이 0.009%, 미국 주식이 0.07%, 달러 환전 수수료 우대율이 95%로 적용해 왔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리테일 강화를 위한 첫 번째 단계로 디지털 고객들이 차별 없이 매매 및 환전 수수료를 실제 0원으로 적용받는 획기적 혜택을 준비했다"며 "고객의 거래 비용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