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은 인도에 거주하지 않는 '글로벌 인도인'을 대표하는 민간 단체 NRI복지재단이 인도와 해외 이해증진에 기여한 글로벌 저명인사에게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노벨상을 받은 테레사 수녀가 대표적이다.
정 회장은 한국과 인도의 경제협력과 교류 증진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인 최초로 이 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마하트마 간디 추모원에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 NRI복지재단 구린더 싱 회장은 "오늘날 한국과 인도는 기술과 인프라 협력 등 경제 전반에서 협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인 대우건설을 이끄는 정원주 회장이 앞으로 한-인도간 다양한 분야 협력을 통해 양국간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정원주 회장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단과 인도를 방문해 현지 시행사 면담을 비롯해 인도의 개발사업 시장 상황 및 진출 방안 등을 협의하고 있다. 국내 중견건설사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