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경제동향] 1~9월 세르비아 찾은 중국 관광객 전년比 71% 증가

石中玉,田建川 2024-11-20 16:11:39
지난 9월 30일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 바이윈(白雲) 공항에 도착한 에어 세르비아의 JU988 항공편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관계자들. (사진/신화통신)

(베오그라드=신화통신) 세르비아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늘고 있다.

마리아 라보비치 세르비아 관광청 청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중국-세르비아 관광업자 간담회에서 올 1~9월 세르비아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라보비치 청장 외에도 탕다성(湯達生)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관 문화 참사관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라보비치 청장은 올 1~9월 세르비아에서 숙박한 중국인 관광객 수가 28만8천 명(연인원)에 달했다며 이는 세르비아를 방문한 외국 관광객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치라고 언급했다. 또한 최근 개설된 베오그라드~광저우(廣州) 직항 노선에 힘입어 중국인 관광객 수가 한층 더 늘어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탕 참사관은 관광 자원이 풍부한 양국은 협력 전망이 밝으며 잠재력도 많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 측이 인바운드 관광 편리화 조치를 시행하고 다양한 고급 관광 코스와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보다 많은 세르비아 관광업 관계자들이 중국을 방문해 관광 시장을 개척하길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양국 간 관광 협력을 한층 더 추진해 새로운 시대의 중국∙세르비아 운명공동체 건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