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APEC 기업인자문회' 이끈다

유환 기자 2024-11-01 15:40:50
ABAC 차기 의장 선정 APEC 정상들과 대화 국내 APEC 회담 준비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오른쪽)이 31일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만나 ABAC 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HS효성]
[이코노믹데일리] HS효성은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본격적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업인 자문회(ABAC)' 위원 활동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조 부회장은 지난 8월 내년도 ABAC 의장으로 선정됐다. ABAC 의장은 'ABAC회의'를 연 4회 주관하며 'ABAC위원-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과 대화' 등 주요 행사에서 주역으로 활동한다.

특히 ABAC회의는 APEC 21개 회원국의 ABAC 위원들로 구성된 위원회다. ABAC에서 만든 건의문은 APEC 정상과의 대화 행사에서 각 회원국 정부에 전달된다.

우리나라는 내년도 APEC 의장국이다. 조 부회장은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 정부 인사를 만나 내년 국내에서 열릴 APEC 회의에 관해 논의한 걸로 알려졌다.

조 부회장은 오는 10일(현지시간) 페루에서 열리는 올해 APEC 정상회의에도 ABAC 공동의장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현지에서 조 부회장은 내년도 ABAC 회의 주제와 중점 과제, 의장단 구성 등의 세부 운영 계획을 발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