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차, 국제 해킹·보안 컨퍼런스 'POC 2024' 최대 후원사로 참여

임효진 기자 2024-10-29 13:57:38
사이버 보안 채용 홍보 부스 운영
현대자동차 로고 [사진=현대자동차]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는 다음달 7~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리는 국제 해킹·보안 컨퍼런스 ‘POC 2024’에 최대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POC는 사이버 보안 연구·컨설팅 기업 ‘피오씨시큐리티’가 우리나라 사이버 보안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국제 해킹·보안 컨퍼런스다. 국내외 사이버 보안 연구원과 기업이 해킹 보안 기술과 연구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는 컨퍼런스 기간 중 운영되는 채용 홍보 부스를 통해 사이버 보안 조직 직원들이 참가자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관련 분야 채용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POC 2024 참여를 통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의지와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POC 2024 참여 회사 중 유일한 자동차 회사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현대차와 함께 미국 종합 온라인 플랫폼 아마존닷컴, 미국 보안업체 코렐리움, 독일 보안업체 바이너리 개코, 미국 보안업체 트랜첸트, 미국 종합 IT기업 메타, 싱가포르 보안 커뮤니티 신콘 등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사이버 보안 조직은 자동차, 앱, 웹, 공장, 서버, 클라우드 등 다양한 제품군에 대한 보안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현대차는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직원 역량 향상 및 우수 인재 채용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적극적인 사이버 보안 선행 기술 연구와 해커 친화적인 문화를 통해 사이버 보안 업계 인재들을 적극 영입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