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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공교육 맞춤형 평가 서비스 '웨일 UBT' 첫선

선재관 기자 2024-10-28 10:29:44
전국 350여명 교육 관계자 참석한 'NWEC 24' 콘퍼런스서 공개 웨일 OS FLEX 출시로 일반 PC서도 웨일 교육 플랫폼 이용 가능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 공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평가 서비스 '웨일 UBT'를 처음 선보였다. 이는 문항 제공부터 평가,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다.

지난 26일 개최된 '웨일 교육 콘퍼런스(NWEC) 24'에서 공개된 이 서비스는 2024년 3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웨일 UBT는 수행평가 종합 관리체계와 서술형 평가 지원, 고품질 문항 제공 등을 특징으로 한다. 특히 메타 데이터 표준화와 문항 저작 기능을 통해 교육 현장의 평가 관리 효율성을 높일 전망이다.

웨일은 2020년부터 업계 최초로 '시험 모드'를 도입한 평가용 브라우저를 운영해왔다. 이는 한국어능력시험 TOPIK과 국회사무처 입법고시 등 다양한 시험에서 실제 활용되며 신뢰성을 입증받았다.

 
NWEC 24에서 인사말을 하는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웨일 OS FLEX'도 함께 공개됐다. 이는 저사양 PC에서도 웨일 OS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이다. USB 하나로 기존 교실 기기에 설치해 클라우드 기반의 웨일북 기능을 즉시 사용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레서, 리딩앤, 천재교육 등 8개 에듀테크 기업이 부스를 운영하며 서비스 시연과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NWEE(웨일 교육 전문가)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된 9개 과제도 발표됐다.

연사로 참여한 연세대학교 이규민 교수는 "이론 연구를 진행하는 학자로서 교육 현장과 관련 기업에 계시는 분들을 직접 만나 함께 논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의 교육은 개인 맞춤형 학습으로 더욱 발전될 것이며 이러한 변화에 한국을 대표하는 IT 기업인 네이버에서 책임 있는 자세로 지금과 같이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김효 이사는 "지난해 콘퍼런스는 웨일이 지향하는 디지털 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에듀테크 기업, 교육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였다면 올해 'NWEC 24'에서는 평가라는 교육 현장에서 무겁고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제로 국내 유일의 공교육 맞춤형 평가 서비스와 웨일 OS의 새로운 모습 그리고 NWEE 연구의 결과물들을 보여드릴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의견을 잘 담아 모든 사람들에게 편리한 교육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웨일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