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총리는 지난 2014년 5월 총리에 취임한 후 올해 열린 총선을 거쳐 총리로 재선임 돼 3기 내각을 이끌고 있다. 모디 총리는 ‘메이크 인 인디아’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인도 경제를 세계 5위 규모로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1996년 인도에 진출한 이후 현대차 인도법인이 인도 2위 완성차 업체로 자리 잡았고 22일 기업공개(IPO)를 진행했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인도 첸나이 현대차 1·2공장, 아난타푸르 기아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에 현대차 3공장인 푸네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푸네공장은 현대차의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적용해 내년 하반기 완공된다. 1단계 17만대 생산 규모로 시작해 2028년 총 25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춘 거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이날 “현대차그룹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자동차 시장 가운데 하나인 인도에서 28년 이상 성공적으로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인도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제조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성장을 통해 인도의 ‘메이크 인 인디아’정책과 ‘Visit Bharat(발전된 인도) 2047′ 비전의 신뢰할 수 있는 상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푸네공장은 현대차에서 의미가 큰 거점이 될 것이며, 모든 측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인도 정부와 마하라슈트라 정부에 감사드린다”며 모디 총리를 내년 푸네공장 준공식에 초청했다.
정 회장과 인도 모디 총리는 앞서 여러 차례 만났다. 2015년 모디 총리의 방한, 2016년과 2018년 한·인도 비즈니스 서밋, 2018년 인도 ‘MOVE 모빌리티 서밋’, 2019년 청와대 오찬 등 한국과 인도를 오가며 만나 양국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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