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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BYD 전기차, 아프리카 케냐 시장 진출

黎华玲,Ronald Njoroge,王冠森,Asad 2024-09-26 16:21:45
지난 23일 쿠웨이트 하왈리주에서 열린 모터쇼에 전시된 비야디(BYD) 차량. (사진/신화통신)

(나이로비=신화통신)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아프리카 케냐까지 저변을 확대한다.

25일 BYD는 현지 자동차 딜러사인 록시아 케냐와 파트너십을 맺고 케냐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장언치(張恩齊) BYD 남아프리카 사장은 케냐 나이로비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현지 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게 디자인된 ATTO 3, SEAL, 돌핀(Dolphin)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 사장은 "케냐가 환경보호를 위해 지속가능한 운송수단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BYD의 전기차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케냐 에너지석유규제청(EPRA)에 따르면 현재 케냐에는 이륜차·삼륜차·승용차·상용차를 포함해 약 5천 대의 전기차가 보급돼 있다.

제니퍼 키뇨 록시아 케냐 전무는 BYD의 케냐 진출이 케냐의 녹색 전환과 교통 환경의 현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살림 음부리아 케냐 통상투자산업부 장관은 전기차를 도입함으로써 케냐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에 시의적절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32% 감축하겠다는 정부의 목표를 지키기 위해 전기차 도입을 우선순위로 삼았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