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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부모나라 앱, 아이 간식 안전 점검 '간식 구조대' 출시

선재관 기자 2024-09-12 09:20:48
바코드 스캔으로 1만 2000개 식품 성분 분석 결과 제공 AI 기술 접목해 맞춤형 육아 서비스 강화 계획
LG유플러스의 성장케어 플랫폼 '부모나라'가 아이들 간식 성분을 분석해주는 서비스 '간식구조대'를 출시했다. 사진은 부모나라 이용자가 아이와 함께 '간식구조대'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아이들의 간식 안전을 챙기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12일 LG유플러스는 성장케어 플랫폼 '부모나라' 앱에 '간식 구조대'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간식 구조대'는 식품 바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제품의 안전성과 영양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어린이 기호식품 1만 2000개의 정보를 담고 있어, 부모들이 아이의 간식을 고를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식품의 식약처 인증 여부, 영양성분, 첨가물 정보, 유해성 여부 등을 제공한다. 특히 아이의 연령과 성별에 맞춰 하루 필요 섭취량 대비 해당 식품의 영양 성분 비율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3세 여아가 특정 과자를 먹었을 때 하루 권장 섭취량 중 얼마나 차지하는지 알 수 있다.

김대호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CO(Chief Officer)는 "간식 구조대 출시로 부모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육아 도움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부모나라 서비스 업그레이드와 기능 추가를 통해 차별화된 육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9월 출시한 부모나라 앱을 통해 연령별 맞춤형 양육 가이드, 아이와의 대화법, 자녀 성장 리포트 등 다양한 육아 정보를 제공해 왔다. '간식 구조대'에 이어 '놀이 구조대', 'ixi 육아매니저' 등의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부모들의 육아 고민 해결을 돕고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AI 기술 '익시(ixi)'를 간식 구조대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맞춤형 육아 정보 제공을 강화할 예정이다.

부모나라 앱은 LG유플러스의 키즈 전용 서비스인 '아이들나라'의 주요 고객층인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육아 정보 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을 위해 개발된 이 앱은 점차 부모들의 필수 앱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