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한화오션, 美 상원 군사위원회 의장과 함정 사업 논의

임효진 기자 2024-08-27 16:02:58
용산 미군부대서 잭 리드 美 상원 군사위원장 등 만남 미 해군 MRO 사업 등 함정 사업 전반에 걸쳐 협의
미국 필리조선소 전경 [사진=한화오션]

[이코노믹데일리] 한화오션이 미 해군의 함정 사업 수행 전반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6일 용산 미군 부대에서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주요 인사와 만남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만남엔 한화오션 권혁웅 대표 및 특수선사업부장 이용욱 부사장, 특수선 해외사업단장 정승균 부사장 등 한화오션의 주요 경영진과 미 연방상원 군사위원장 잭 리드 일행,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 등이 참석해 함정 사업 운영에 관한 현안을 두고 협의를 진행했다.
 
한화오션은 이 자리에서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참여 등을 통해 미국 해군력 증강에 기여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인데 이어 미국 필리조선소에서 선박을 건조하는 데 필요한 승인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리드 위원장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글로벌 조선 산업의 선두 주자로서 한화오션은 미국의 방위산업과 상선사업 분야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미국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