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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 2024] 삼성전자,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공개

고은서 기자 2024-08-21 17:50:17
21~25일 '게임스컴 2024' 참가
삼성전자 모델이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Gamescom 2024)'에서 '오디세이 3D(Odyssey 3D)'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4'에서 입체안경 없이도 3차원(3D) 경험을 제공하는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게임스컴은 1400개 하드웨어·소프트웨어·게임 콘텐츠 제작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800㎡(약 242평)의 역대 최대 규모 전시장을 마련하고 오디세이 3D, 32형 오디세이 OLED G8, 27형 오디세이 G6 등 최고 사양의 게이밍 모니터 신모델을 대거 선보인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은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는 패널 전면에 부착된 렌티큘러 렌즈를 통해 2D 영상을 실감 나는 3D 화면으로 전환해주는 기능을 지원한다. 입체안경을 쓰지 않고도 3D를 경험할 수 있다.

오디세이 3D에는 시선 추적과 화면 맵핑 기술도 탑재돼 있다. 시선 추적 기술로 사용자 양쪽 눈 위치를 추적해 입체감을 제공하고, 화면맵핑 기술을 통해 가장 선명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조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게임 파트너사들과 오디세이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블리자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 크래프톤 'inZOI'(인조이), 호요버스 '젠신 임팩트' 등 신작 게임들을 이곳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글로벌 최대 게임쇼인 게임스컴에서 기존 디스플레이와 차별화된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기술 개발을 통해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