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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라이프] 中 산시성, 대대적 자금 투입...문화재 보호 적극 나서

王怡静 2024-07-29 15:12:51
산시(山西)성 잉(應)현 징투쓰(淨土寺)에 있는 정교한 조정(藻井). (사진/신화통신)

(중국 타이위안=신화통신) 산시(山西)성이 문화재 사업의 고품질 발전 지원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산시성 재정청에 따르면 산시성은 문화재 보호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성(省)급 자금 투입을 꾸준히 늘려 자금 투입 경로를 효과적으로 확장했다. 산시성은 올해 4억800만 위안(약 775억2천만원)을 성급 문화재 보호 자금으로 배정했다. 이는 2021년 3억2천400만 위안(615억6천만원)보다 8천400만 위안(159억6천만원) 증가한 수치로 연평균 8% 늘었다.

해당 자금은 ▷문화재 유지보수 및 안전·소방·낙뢰 방지 등 보호시설 건설 ▷고고학 발굴 ▷고대 건축물 정비 ▷문화재 보호 ▷ 핑야오(平遙)고성 보호 ▷문화재 보호기금 운영 등에 사용된다.

산시성은 최근 수년간 문화재 보호기금 마련을 추진해 왔다. 사회 역량을 동원해 문화재 건축물 등을 인수·관리하는 방식으로 문화재 보호 이용에 참여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2023년 말 기준 사용된 사회 기금은 총 5억2천만 위안(988억원)에 육박한다.

중국의 주요 문화재 지역인 산시성에는 5만3천875개의 부동산 문화재가 있으며 이는 중국 선두를 차지한다.

산시성은 앞으로 성급 문화재 보호기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산시성 고대 건축물, 채소(彩塑·채색 지점토 인형), 벽화 보호 등 중대 프로젝트를 국가문화재보호 중점 사업에 포함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