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국제] 美 올 2분기 GDP 성장률 2.8%

熊茂伶,刘亚南 2024-07-26 10:59:44
미국 뉴욕에서 열'2024 뉴욕 오토쇼'를 찾은 관람객들이 지난 3월 29일 자동차의 세부 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워싱턴=신화통신) 미 상무부가 25일(현지시간) 발표한 속보치에 따르면 올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기준 2.8%로 집계됐다.

미 상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민간 재고투자 반등과 개인소비지출(PCE) 증가가 2분기 미 GDP 성장을 견인했다. 다만 증가폭은 주거용 고정자산 투자의 하락으로 일부 상쇄됐다.

구체적으로 미국 경제의 약 70%를 차지하는 PCE는 2분기 2.3% 증가해 지난 1분기보다 0.8%포인트 확대됐다. 기업 투자 상황을 반영하는 비주거용 고정자산 투자 증가폭은 5.2%를 기록해 1분기보다 0.8%포인트 늘었다. 반면 2분기 주거용 고정자산 투자는 1.4% 감소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분기 상품과 서비스 순수출은 GDP를 0.72%포인트 끌어내렸다. 또한 2분기 인플레이션 조정 개인 실질 가처분 소득 증가율은 1.0%로 둔화됐다. 이는 향후 소비 능력의 감소를 의미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성장률은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세 차례 나눠 발표된다. 미 상무부는 오는 8월 29일 2분기 GDP 잠정치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