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종합식품기업 팔도가 필리핀 대형 유통기업과 손잡고 현지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팔도는 24일 서울 서초구 팔도 본사에서 필리핀 S&R 멤버십 쇼핑·퓨어골드와 ‘팔도 제품 판매 활성화 및 유통 채널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R은 필리핀 내 창고형 할인매장 1위 업체로 총 2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퓨어골드는 필리핀 3대 소매채널 중 하나다. 현재 하이퍼마켓 283점과 슈퍼마켓 101점 등을 보유하고 있다.
팔도는 지난 2006년 필리핀에 진출해 해외 전용 치즈라면과 어린이 음료를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다.
팔도는 해당 채널 내 입점 품목을 다양화해 판매량을 높여갈 계획이다. 국내 카테고리별 대표 제품인 ‘팔도비빔면’, ‘귀여운 내친구 뽀로로’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공동 판촉활동도 진행한다.
권성균 팔도 대표이사는 “필리핀 내 대형 유통망을 갖춘 두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써 현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MOU를 시작으로 필리핀 시장에서 팔도 제품과 K-푸드를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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