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파리 간다…갤Z폴드·플립6 '지원 사격'

성상영 기자 2024-07-23 17:30:57
2024 파리 올림픽 방문…갤럭시 마케팅 '총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오는 26일 하계 올림픽이 개막하는 프랑스 파리를 찾는다. 이 회장의 올림픽 현장 방문은 지난 2012년 영국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이 회장은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를 알리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는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파리 시내 중심가인 샹젤리제 거리에 갤럭시 체험관을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파리에서 언팩(공개)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 Z 폴드6와 Z 플립6를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전작인 Z 폴드5·플립5와 비교해 얇고 가벼운 무게로 호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올해 초 갤럭시 S24 시리즈에 탑재한 실시간 통·번역 등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해 관심을 모았다.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을 겨냥해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따로 내놓기도 했다. 이 에디션은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전 세계 선수단에 전달됐다. 26일 열리는 파리 올림픽 개막식 방송 중계에는 갤럭시 S24 울트라 200여대가 사용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부회장이던 2012년 부친인 이건희 선대회장, 모친 홍라희 리움 관장 등 가족과 함께 런던 올림픽 경기장을 찾은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회장의 파리 방문 계획이나 일정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