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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여의도 TP타워로 둥지 옮겨…영업부 29일 오픈

김광미 기자 2024-07-10 15:05:09
8월 초까지 6주간 사옥 이전 30~41층 사무공간…영업부 41층 입점
신한투자증권이 10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TP타워(옛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서울회관)로 8월 말까지 사옥 이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여의도 TP타워 [사진=신한투자증권]
[이코노믹데일리] 신한투자증권이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TP타워(옛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서울회관)로 사옥을 이전한다고 10일 밝혔다. 본사 이전은 6월 말부터 6주간 부서마다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신한투자증권은 30층부터 41층을 사용할 예정으로 영업부는 41층에 위치해 한강과 여의도공원이 내려다보이는 환경에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업부는 이달 29일 새롭게 오픈한다.

새로운 업무환경에 맞춰 신한투자증권은 직원들의 업무 패턴을 확인하고 임직원의 의견을 수렴했다. 신사옥 업무환경의 방향성을 효율성과 유연성에 두겠다는 방침이다.

사옥 내 워크카페 등 다양한 미팅 공간을 마련해 협업 환경을 조성했고 교육장, 계단식 강의장을 갖춰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했다. 

오피스 공간 뿐만 아니라 워크라운지를 31층에 만들어 휴식, 이벤트 등 직원들의 업무 능률 향상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꾸밀 전망이다.

TP타워는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이 교차하는 여의도역에 위치해 이동 편의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여의도역은 신한투자증권역으로 역명을 병기하고 있어 브랜드 홍보 효과도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금성원 신한투자증권 경영지원그룹장은 "더욱 쾌적해진 업무 환경에서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