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LG전자, 가정용 환기 시스템 구독 런칭

고은서 기자 2024-07-08 11:28:50
초기 구입비용 부담↓
LG전자가 가정용 프리미엄 환기 시스템을 구독 상품으로 출시했다. 사진은 케어 전문가가 제품을 관리하는 모습[사진=LG전자]
[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가 8일 가정용 프리미엄 환기 시스템을 구독 상품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가정용 환기 시스템은 창문을 열지 않고 미세먼지나 유해가스, 이산화탄소(CO₂) 등으로 오염된 실내 공기를 바깥으로 배출하고 필터를 거친 깨끗한 외부 공기를 집 안으로 공급하는 제품이다.

환기 시스템을 사용하면 황사나 꽃가루 등 외부 오염물질이 많아 창문을 열기 어려운 날에도 내부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한다. 실내 냉기나 온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아 창문 환기 대비 냉·난방비도 절감할 수 있다.

LG전자의 가전 구독시스템은 초기 구입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구독 기간 내내 전문가의 빈틈없는 관리를 받는 것이 특징이다.
 
LG 프리미엄 환기를 구독하면 케어 전문가가 6개월마다 고객의 집을 방문해 제품의 작동 환경을 점검한다. 천장에 설치되는 제품 특성상 필터 교체나 먼지 제거와 같은 관리가 어려웠던 고객의 페인(pain·고통) 포인트를 해소한다.

LG 프리미엄 환기에는 철저한 위생 기술이 탑재됐다. 제품은 △큰 먼지를 제거하는 프리 필터 △UV나노(UVnano) 살균 기술 △초미세 먼지를 99.995% 이상 제거하는 H14 등급 헤파 필터 등의 단계를 거쳐 공기를 청정 관리한다. 공기가 지나가는 통로인 전열교환소자에는 항균·항곰팡이 처리 소재가 적용됐다.

LG 프리미엄 환기는 전국 베스트샵에서 구독 가능하다. 월 구독 요금은 고객이 선택한 환기 시스템과 구독 기간(3~6년)에 따라 5만원에서 9만원대다.

채상철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에어솔루션마케팅담당은 "집에 제대로 된 환기시스템이 설치돼 있는지, 필터를 교체해야 하는지조차 모르는 고객들이 많다"며 "가전 케어 전문가가 꼼꼼하게 관리하고 구독으로 부담도 줄여 고객에게 차별적인 프리미엄 환기시스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